안녕하세요. 투자하는 헬리파일럿입니다.
군복을 벗고 나오시고 관으로 가시는 분들이 가장 큰 고민이
"군 경력, 공무원 연금이랑 연계해야 할까? 아니면 일시금으로 받을까?"
이게 가장 큰 고민입니다.
대부분은 그냥 고민 안하고 연금과 연계하지만 오늘은 한번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뻔한 소리는 다 빼겠습니다.
13년 복무 후 35세에 전역, 약 8,000만 원의 일시금을 손에 쥐고 공무원 생활을 시작하는 분들을 위해, 숫자와 팩트로 가장 완벽한 해답을 증명해 드립니다.
(참고: 정확한 퇴직금 및 연금 산정은 반드시 공무원연금공단과 직접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본 글은 투자 전략을 위한 추정치입니다.)
연금 고갈설, 진짜 0원이 될까?
공무원 연금 이야기만 나오면 "어차피 고갈돼서 못 받는다"는 말이 꼬리표처럼 붙습니다.
최근 코스피 시장이 호조를 보이면서 이 이야기가 쏙 들어가긴 했습니다
하지만 '낼 사람은 없고 받을 사람은 많아지는' 구조적 문제는 여전합니다.
그렇다면 정말 내 연금이 0원이 될까요?
현실적으로 그럴 일은 없습니다.
국가가 보장하는 제도니까요.
하지만 지금의 수령액보다는 앞으로 조금씩 줄어들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제도에 내 노후의 100%를 맡기는 것은 엄청난 리스크입니다.
공무원 연금 연계 vs 일시금 수령
그럼 20년 미만 근무자는 무조건 일시금(퇴직금)으로 받는 게 정답일까요?
아닙니다.
이 질문의 답은 "당신이 투자를 하는 사람인지, 아닌지"에 따라 180도 달라집니다.
먼저 공무원 연금의 한계인 '36년 룰'을 알아야 합니다.
기여금을 납부할 수 있는 최대 기간은 36년입니다.
그 이상은 돈을 더 내고 싶어도 낼 수 없고, 연금액도 늘어나지 않습니다.
가장 큰 변수: 공무원 정년 연장
단순히 군 경력만 중요한 게 아닙니다.
진짜 핵심은 현재 논의 중인 '공무원 정년 연장'입니다.
정년 연장이 안 될 경우 (60세 은퇴)
앞으로 약 25년 정도 공무원 생활을 더 하게 됩니다.
이 경우 군 경력을 연계했을 때와 안 했을 때의 연금 수령액 차이는 월 대략 100만 원 수준입니다.
정년이 65세로 연장될 경우
남은 공무원 생활만 무려 30년입니다.
이쯤 되면 이미 공무원 근무만으로도 최대치에 근접하기 때문에,
군 경력 연계로 인한 차액은 월 50만 원 수준으로 뚝 떨어집니다.
5년 차이가 연금은 50만원이 납니다!
투자를 할 줄 안다면 일시금이 압도적인 이유
이제 시나리오를 바꿔보겠습니다.
35세에 받은 일시금 8,000만 원을 연계하지 않고,
S&P 500 ETF나 우량 배당주에 투자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보수적으로 연평균 8%의 복리 수익률을 가정해 보겠습니다.
25년 동안 투자 시 (60세 은퇴)
8,000만 원은 약 5.5억 원으로 불어납니다.
30년 동안 투자 시 (65세 은퇴)
복리의 마법이 극대화되어 무려 10.6배인 8억 원이 됩니다.
만약 65세에 8억 원을 연 배당률 4%의 안전한 배당 포트폴리오로 전환한다면?
매월 266만 원의 현금흐름이 창출됩니다.
60세 은퇴 시 5.5억 원 기준으로는 월 180만 원입니다.
연계를 통해 얻는 월 50~100만 원의 차이와 비교가 되시나요?
투자를 제대로 할 줄 안다면 일시금 수령이 압도적으로 유리합니다.
최종 결론, 어떻게 해야 할까?
결론은 명확합니다.
연계를 해야 하는 사람
주식의 '주'자도 모르고 투자할 마음이 전혀 없는 분,
또는 정년 연장이 절대 안 될 거라고 확신하는 분이라면 연계를 하십시오!
일시금을 받아야 하는 사람
자본주의와 복리의 원리를 이해하고 투자에 관심이 있다면, 일시금을 받아 굴리면서
남은 기간 동안 공무원 연금을 새롭게 쌓아가는 것(투 트랙 전략)이 최고의 노후 준비입니다.
당신의 소중한 퇴직금 8,000만 원을 막연히 공무원에 연계하시나요?
아니면 이자율 2%대 예금 통장에 잠재워두고 계신가요?
정답은 없지만 미래 수익률까지 정확하게 생각한 다음에 현명하게 결정하세요!
투자가 처음이라면 아래 글을 한번 확인해보세요!